경산자인학교를 방문한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학생들이 바리스타 교육 과정에서 만든 커피를 맛보고 있다. 독자 제공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현일)는 12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현장방문(제319회 임시회) 일정으로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경산자인학교를 현장 방문했다.

이날 교육위원회의 경산자인학교 방문은 의례적인 현장확인에서 벗어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특수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으로 진행, 학교 관계자로부터 학교 현황과 주요 업무에 대해 설명 듣고, 교내 시설과 특수학생들의 교육활동을 둘러봤다.

특히, 학교 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들은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좀 더 구체적이고,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교육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을 수립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반영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산자인학교를 방문한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학교 관계자로부터 학교 현황과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있다. 독자 제공
조현일 위원장은 “장애학생들이 사회의 동등한 주체로서 인정받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교육위원회 의정활동에 세심하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자인학교 방문 일정을 마친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경산시 남산면의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소문난 반곡지와 와촌면 한옥마을 등 지역 명소를 둘러보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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