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경찰서 직원들이 농산물 유통센터를 찾아 도난예방 요령을 설명하고 CCTV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청도경찰서 제공
청도경찰서(서장 최미섭)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송대감’(송이, 대추, 감) 도난 예방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농산물 도난예방 특별방범기간을 운영한다.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청도군 관내 농산물 유통센터, 공판장, 보관창고와 감·대추·사과 등을 재배·수확하는 농가에 방문해 취약지역 및 사각지대에는 CCTV 등 방범 시설물 설치를 권장하고 예방요령을 홍보하는 등 도난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미섭 서장은 “올해 연이은 태풍 등으로 농가에 피해를 입은 가운데 수확철 농산물 도난은 농민들의 상실감을 배가시키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이라며 “청도군민들이 피땀 흘려 일군 농산물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경찰은 농가 범죄 취약지 위주의 선제적인 예방활동 및 지역 경찰과 자율 방범대 등 협력단체의 협업순찰로 범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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