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는 16일 5분 자유발언과 서면 질문을 통해 △ 대구 기록원 조속한 건립 추진 촉구 △ 수소산업 육성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김혜정 의원

김혜정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행정기록과 민간의 기록까지 포괄하여 지역 전체의 기록물을 관리·조정하는 컨트롤 타워로써의 대구기록원 건립을 촉구한다.

김 의원은 “공공 기록물은 역사적 기록과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책임 행정을 구현하게 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해 지방자치의 발전을 견인하며, 미래에는 지역의 사회문화적 기록유산이 된다는 점에서 단순한 기록물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기록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7년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지방 공공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광역시·도에도 영구기록물 관리기관으로써의 지방기록원 설치가 의무화되었음에도, 아직까지 대구시에 기록원이 설치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기록원은 현재 서울시와 경상남도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대구시에서는 2019년 ‘대구기록원 건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사업비 410억 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기록원을 건립하기로 하였으나, 현재까지 부지도 결정하지 못한 상태이다.

황순자 의원
황순자 의원

황순자 의원은 대구시에 대한 서면 질문을 통해 지역산업의 체질개선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수소산업 육성에 대한 대구시의 정책적 관심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수소는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에너지 문제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서, 물에서 생성되며 연료로서 사용된 후에는 다시 물로 되돌아가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며 활용도가 매우 높다.”면서 정부에서 지난 7월에 발표한 ‘그린 뉴딜’과 관련, 대구시의 수소 산업 육성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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