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대구본부 차량들이 지난 3일 대구 수성구 어린이회관 앞에서 ‘추미애 퇴출 차량 시위’를 벌였다. 경북일보 DB

우리공화당을 비롯한 보수단체가 오는 주말에도 대구 도심 곳곳에서 차량 시위를 벌인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 휴가 논란 등 현 정부에 대한 비판과 규탄이 목적이다.

15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우리공화당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차량 20대를 동원한 ‘현 시국 규탄 차량 시위’를 연다. 시위는 대구시당에서 출발해 상공회의소, 범어네거리, MBC네거리, 신평네거리, 두류네거리 등을 거쳐 다시 대구시당으로 돌아오는 순으로 진행된다.

보수단체인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이하 새한국)도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수성구 어린이회관에서 파티마병원, 어린이회관으로 회귀하는 순서로 차량 시위를 벌이고, ‘블랙시위’ 관계자들도 이날 오후 3시 대구지방검찰청으로 모여 황금네거리를 지나 율하·만촌 지역을 거쳐 돌아오는 순서로 차량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자유연대는 오후 2시부터 수성못 일대에서 차량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시위는 허가된 상태다”며 “주말에 진행되는 집회를 관리·감독할 인원을 선정해 현장으로 내보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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