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그린뉴딜 활용 일자리 창출 모색

2020 경북포럼 포스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전산업 생산이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에도 충격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취업자 수가 뒷걸음친 지난 6개월 동안 60세 이상 공공근로 일자리는 ‘나홀로 증가세’를 보였고,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은 통계작성 이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특히 10월부터는 고용유지지원금 축소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북일보는 김용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을 초청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안정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디지털 및 그린뉴딜로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2020 경북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경북포럼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상주시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개최되며,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주관, 경북포럼위원회 및 23개 지역위원회가 후원한다.

경북일보 자문 그룹인 경북포럼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과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화 가능성을 이번 포럼을 통해 모색한다.

이날 포럼은 김용기 부위원장의 주제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김택환 경기대 특임교수를 좌장으로 전창록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원장, 권찬호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본부장(생태환경대학장), 임현성 상주시 부시장, 김호진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 등 전문가 패널이 참석해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대한민국과 경북·대구의 일자리 창출 대응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고용안정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경북포럼은 지역 언론문화를 창달하고 지역민 간 유대강화와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지역 정보교류 등을 통해 경북지역 각계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현재 회원은 7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전문가 초청 강연과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민의 미래 문제와 정보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지역 문제를 조사·분석해 대안을 발굴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올해 경북포럼은 지난 6월 30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이 나가갈 길’이라는 주제 강연으로 개최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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