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틸은 지난달 25일 이창배 포항공장 생산본부장과 정삼복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단협 무교섭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
포항철강공단내 연강선재 전문업체인 코스틸(대표 구현철)이 18년 연속 임금·단체협약 무교섭 타결기록을 세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코스틸은 지난달 25일 이창배 포항공장 생산본부장과 정삼복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단협 무교섭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

코스틸 노사는 올 들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내외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창배 본부장은 “팬데믹의 위기를 노사가 뜻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런 회사의 경영방향에 노사가 공감대를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삼복 위원장도 “노사가 힘을 모아 위기를 통해 변화를 이끌어 내고, 변화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힘이 되겠다”며 “또한 이번 결정이 위기극복뿐만 아니라 노와 사 그리고 고객이 동반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77년 설립된 코스틸은 코로나19의 위기 및 수요산업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제품 및 신제품 개발 등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공장동 증축·설비투자 및 우수인재 추가채용 등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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