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헌석씨도 사진부문 최우수상 받아

제33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서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미술교실 이용고객 우영화(오른쪽)씨가 전체대상을, 사진부문에 하헌석(72·왼쪽)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식)의 미술교실 이용 고객 우영화(여·58)씨가 지난 15일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주최·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개최된 ‘제33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서 전체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는 장애예술인 발굴을 위해 서양화, 일러스트, 동양화, 서예, 사진 등 6개 부문에 걸쳐 공모하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전체대상을 수상한 우영화 씨는 장애인 문화여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복지관 미술교실에 서 3년 간 꾸준히 참여해 실력을 갈고닦아, 서양화 ‘아름다운 사람들’ 작품을 출품했다.

우 씨는 “코로나19로 복지관이 휴관 중임에도, 그림연습을 멈출 수 없어서 집에서 꾸준히 그림을 그렸다”며 “작품은 코로나로 지친 의료진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우리 모두 서로 위해주는 따뜻한 마음으로 잘 이겨 나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또 사진부문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복지관 이용고객 하헌석(72)씨가 받았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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