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구미시지부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구미시지부가 16일 구미시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 ‘제11회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구미시지부(지부장 이옥희)는 16일 구미시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 ‘제11회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는 발달장애인 스스로 사회의 동등한 주체로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표현해 자신감 향상과 능동성을 배양하기 위해 열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자신의 꿈, 끼 등 자유로운 주제의 언어 또는 신체표현으로 촬영된 동영상으로 지난 9월 14부터 이달 5일까지 공모기간을 거쳐 작품을 제출·심사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은 방역지침을 준수해 시상식이 진행, 언어, 신체 표현 부분 최우수상 2명, 서포터즈상 2명에 대해 구미시장상을 수여했다.

행사에 함께한 황은채 노인장애인과장은 “자기권리주장대회는 다른 유형의 장애인보다 자립과 사회참여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장애를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회로, 발달장애인들이 자기표현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장애인의 권익증진은 물론 사회통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옥희 지부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역사회 속 다양한 활동들이 취소되거나 축소돼 안타깝지만 우리의 이웃인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의사소통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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