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14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탑감시원 선발을 위한 2차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최근 산불예방감시 및 산불진화활동에 투입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탑감시원 선발을 위한 2차 시험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내 산불예방 및 단속활동과 더불어 산불 발생 시 진화작업을 위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명을 모집 공고한 결과 68명이 응모, 14개 감시탑에서 산불 발생 감시를 책임질 산불감시탑감시원은 21명이 지원했다.

산불감시탑감시원 2차 시험은 체력심사, 적발보고서 작성, 산불현장 보고능력 등을 포함한 직무수행력평가와 면접을 실시했으며, 특히 채용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산림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외부심사위원을 면접관으로 실시했다.

이어 진행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차 시험은 등짐펌프 메고 2km 완주를 통한 체력 수준, 면접을 통한 산림분야 지식, 산불진화요령 등을 검정했으며, 체력 검정 시 보다 정확한 판독을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드론 촬영을 하는 등 선발에 공정성을 기했다.

신태종 산림녹지과장은 “김천시 산불예방 및 진화에 핵심이 되는 산불방지인력을 선발하는 일이니만큼 신중한 채용을 위해 노력했으며, 오전과 오후로 인원을 분산해 시험을 실시하고 민간구급차를 임차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탑감시원 최종 합격자는 오는 20일 발표 예정이며 선발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탑감시원은 11월 1일부터 2021년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활동과 산불진화작업을 펼치게 된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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