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오는 29일 경북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체현미경 무료 교육 워크숍을 개최한다.실체현미경 실습 자료사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한국수목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은 경북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오는 29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환경연구동에서 실체현미경 무료 교육 워크숍을 개최한다.

실체현미경은 광학현미경의 한 종류로, 좌우 두 눈을 이용해 관찰할 수 있어 한 눈으로 보는 생물현미경에 비해 입체적인 관찰이 가능하다.

수목원은 보유 장비를 활용한 국내 연구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0월부터 공동기기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이번 현미경 교육은 공동기기센터의 교육 저변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무료 워크숍 중 하나이다.

공동기기센터는 고가 첨단연구장비의 공동 활용을 통해 해당 지역 산업체 또는 연구기관의 연구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공동기기센터에는 실체현미경, X선 촬영장비, 주사현미경 등의 첨단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희망자는 간단한 사용신청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워크숍은 연구 분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실체현미경에 대한 실무교육으로 이론교육(50분)과 현미경 실습(2시간 30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한, 최대 10명으로 원을 제한하여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집중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할 예정이다.

나채선 야생식물종자연구실장은 “경북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의 연구역량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연구장비 활용 교육과 공동기기센터 활성화를 위해 경북지역 과학기술분야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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