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치매안심센터는 문경대학교 치매서포터즈 단원 44명과 함께 치매보듬마을 환경개선 및 비대면으로 어르신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봉사활동을 17일 우지동 마을회관에서 진행했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산북면 내화리 마을회관에서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고령화된 농촌지역의 돌봄 기능을 활성화해 공동체 인식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치매 예방관리 교육ㆍ홍보로 치매 인식도를 높여 치매 유병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을을 선정해 운영되고 있으며, 치매서포터즈 단원들의 환경정비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치매보듬마을에 조성된 화단을 가꾸고 주변 경관 조성과 소독 및 경로당 내부를 정비해 치매보듬마을의 환경을 개선하고 위생관리를 도와주며, 어르신과 학생의 1:1 매칭을 통해 비대면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또한 야외활동 제한으로 인해 생기는 고립감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안부전화 등으로 치매보듬마을 어르신들과 선도대학교 간 연계를 통해 치매 이해와 점차적인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많은 기관·단체의 치매서포터즈 발굴과 활동 지원으로 어르신의 안전한 인지건강 환경조성과 불편함 없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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