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비대면 동시 소통…학생자치활동의 새로운 변화 시도

임종식 교육감이 초등학교 학생 대표와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은 지난 17일 화백관에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 학생대표와 함께하는 소통·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초등학교 학생대표 소통·공감의 시간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는 13명,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으로 460여 명의 학생대표가 참여해 학생대표들은 현장 및 실시간 채팅창으로 평소 경북교육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건의사항을 질문하고 교육감이 현장에서 답하는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소통·공감은 경북교육청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 TV’를 통해 생중계했다.

이날 소통·공감에 참가한 초등학교 학생대표들은 쾌적한 교실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학급당 인원 수 조정, 졸업 후 중학교 진학과 관련해 거주지 내 중학교 신설, 코로나 상황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 등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민주적 정책 참여 경험, 학생대표 역량 강화로 초등학교 학생자치의 기초를 다지고 활동을 내실화하는 계기가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소통과 공감 시간이 포스터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새로운 변화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경북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 등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경북교육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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