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와 공조

대구은행 구미영업무가 구미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 예방 우수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
DGB대구은행이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DGB대구은행 지점 직원들은 은행 창구에서 고객이 고액 현금을 인출할 경우, 반드시 보이스 피싱 안내와 금융사기예방진단표 작성을 진행하고 있다. 의심거래로 판단될 경우 인근 경찰서와 공조해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은행 창구에서 대기하는 고객들이 수시로 순번 대기표를 확인한다는 점에서 착안, 대구·경산 지역 20여개 영업점 순번대기표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기재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상반기 171건에 27억 원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각 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28차례나 받았다.

특히 DGB대구은행 구미영업부는 지난 7~9월 4차례에 걸쳐 8650만 원의 피해를 집중적으로 예방해 구미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 예방 우수금융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DGB대구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금융 사기 건수는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DGB대구은행은 현재 개발 중인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향후에도 보이스피싱 피해 근절을 위해 전행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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