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경북·대구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큰 일교차가 계속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9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2℃, 영양 4℃를 비롯해 안동 5℃, 대구 9℃, 포항 11℃ 등 2∼11℃ 분포가 예상된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경산 23℃, 대구·경주 22℃, 포항·안동 21℃ 등 20∼23℃ 분포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

오는 20일에도 중국 산둥반도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 지역이 종일 맑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3℃를 비롯해 안동 7℃, 대구 9℃, 포항 11℃ 등 3∼11℃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22℃, 포항·안동 21℃ 등 19∼23℃ 분포를 보이겠다.

수요일인 오는 21일에는 오후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4℃, 낮 최고기온은 17∼22℃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이 냉각되면서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10℃ 이상의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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