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서는 19일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신녕농협 창구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영천경찰서 제공)

영천경찰서는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피해를 예방한 신녕농협 창구직원에게 19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신녕농협 여직원은 지난 10월 캐피털 직원을 사칭한 전화에 속아 현금 1000만원을 인출하는 60대 남성을 이상하게 여기고 인출을 보류시킨 후 신속히 경찰에 신고, 재산 피해를 예방했다.

영천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및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찰서 생활안전과 직원들은 치안서비스 소외 지역인 청통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시민안심센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범죄예방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면민들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전달하고 전화금융사기·교통사고 예방 및 탄력순찰 신청접수를 받는 등 현장 치안서비스를 제공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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