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기 위해 다음 달 20일까지 1개월 간 시청 및 기관단체 직원,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안동시는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기 위해 다음 달 20일까지 1개월 간 시청 및 기관단체 직원,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 코로나19의 국·내외 확산 등으로 인해 농작업에 큰 몫을 해오던 외국인 근로자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고령·부녀·장애자 농가 등 수확기 농작업에 일손이 부족한 취약농가를 우선 적으로 선정하고 인력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청 농정과(840-6262)와 읍면동, 농협시지부 농정지원단(850-3950) 등에서 다음 달까지 농촌인력지원 창구를 설치 운영한다.

안동시 김예현 농정과장은 “4월 저온, 5월 서리, 여름철 긴 장마와 9월 2차례의 큰 태풍이 지나는 등 올해는 유난히 재해가 많았다”며 “자연재해를 잘 견뎌내고 수확 철을 맞은 농민들이 추수의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농촌일손돕기에 기관·단체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2017년부터 농촌일손지원을 위해 안동시농촌인력지원센터(841-1179)를 설치, 4년째 상설 운영해오며 필요한 농촌일손을 요청하면 이에 맞는 인력을 알선·중개해오고 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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