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구미시 오태 당산 어린이공원이 개장했다. 구미시
구미시는 오태동 80-3번지 일원의 오태 당산 어린이공원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오태 당산 어린이공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2020년 7월 실효될 예정이었으나, 오태1동의 부족한 여가공간 확충을 위해 공원사업을 추진하게 이번에 개장한 것이다.

당산 어린이공원은 당초 1500㎡의 면적 중 일부만 조성하고, 나머지는 농지로 사용해 활용도가 극히 낮았으나, 잔여부지(1000㎡)에 보상비, 공사비 등 도비 1억2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총 4억4000만원을 투입해 공원을 조성했다.

주요 시설로는 조합놀이대 등 어린이놀이시설과 노ㆍ장년층을 위한 쉼터, 체력단련시설을 설치했고, 느티나무, 청단풍, 배롱나무 등 수목 식재를 통해 전 연령대가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녹색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장재일 공원녹지과장은 “오태 당산 어린이공원은 앞으로 이 지역의 모든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휴식공간이 부족한 지역에 도시공원을 확충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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