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19일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포항하수처리시설 개선공사 민간투자사업 동의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했다.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19일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포항하수처리시설 개선공사 민간투자사업 동의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주해남 의원이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아이들에게 아침밥 무상급식 제공’과 ‘1인 가구에 대한 일자리 등 알선 및 사회안전망 확충’에 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진 각종 안건 처리에서는
△용역과제 사전심의 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포항영일만항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사랑 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마을회관 지원에 관한 조례안 원안의결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및 경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6건을 수정 또는 원안 의결시켰다.

또한 권경옥 의원 등 22명이 발의한 ‘포항하수처리시설 개선공사 민간투자사업 동의안’은 치열한 찬·반 토론에 이은 표결 끝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받아 가결됐다.

의회는 이날 임시회가 끝난 뒤 의회 회의실에서 하반기 의정연수회를 가졌다.

의정연수에서는 먼저 이왕재 나라살림연구소 부소장으로부터 지방의회 역할 및 기능 강화를 위해 올해 신설된 정책개발비의 도입배경과 주요활동 사례·역할·향후과제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이어 천정아 변호사로부터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률 및 사례분석’과 관련해 용어 정의와 사건처리 절차, 관련 법과 제도, 피해자 지원 등에 관한 강연이 있었다.

정해종 의장은 “점차 행정의 역할이 광범위해지고 고도화됨에 따라 시의회도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의정활동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뒤 “4대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시민을 대변하는 시의회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번 교육을 통해 행정조직 문화와 시스템을 재점검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