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개발 등 시너지 효과 기대

이철우(사진 오른쪽) 경북도지사와 김웅 홈플러스 전무가 19일 도청에서 경북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는 국내 빅3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19일 도청 호국실에서 경북 농특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웅 홈플러스 전무를 비롯한 임원 및 관계자, 생산자단체 등이 참석해 경북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는 한편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 추세에 맞춰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와 홈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특산물의 수급 안정 및 적정가격 구매 협력, 안전한 농특산물의 생산과 공급체계 구축, 홈플러스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농특산물 홍보·판매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달 롯데슈퍼와 유통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400여개 롯데슈퍼 매장에 도내 농산물을 납품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이마트와 유통협약을 체결해 전국 130여개 이마트 매장에서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로 63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김웅 홈플러스 전무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매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차별화 상품 개발, 판로지원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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