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최 예정지였으나 코로나19로 취소돼 재선정
"어려웠던 수산업 경제상황 극복하는 축제 될 수 있길"

수산인의 날 기념 행사 개최 현황.해수부
내년도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포항시가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 제10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경북 포항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는 통상 전년도에 후보지를 공모한 후 현지조사와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올해 10월 선정위원회 심의 결과 내년도 행사 개최지로 포항시가 최종 선정됐다.

‘수산인의 날(매년 4월 1일)’은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돼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됐다가, 2011년에 다시 어업인의 날로 부활했다.

이후 2015년 5월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해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제9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를 포항시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취소돼, 내년 기념행사 개최지로 포항시를 재선정하게 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 그간 어려웠던 수산업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전국 수산물 대 축제 행사로서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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