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김용기 일자리부위원장, '그린뉴딜 일자리 창출' 주제 강연
지역 현안 정책화 가능성 모색

19일 경북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0 경북포럼, K-뉴딜 성공 전략’에서 패널들이 발언하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경북일보와 경북포럼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안정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2020 경북포럼’ 중서부권 포럼을 개최했다.

19일 오후 2시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포럼은 김용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K-뉴딜 성공 전략 - 디지털 및 그린 뉴딜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용기 부위원장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경제와 산업구조는 4차산업혁명이 진행 중이고 기후변화를 겪으며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이 절박한 현실”이라며 “한국판 뉴딜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그 대안적 해결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고,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대전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뉴딜의 성공은 중앙정부의 역할보다 지방정부의 역할이 시험대에 올랐다며 특히 인적자산의 문제는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같은 문제점으로 상주시와 같은 농업도시의 절박함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북포럼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주관, 경북포럼위원회 및 23개 지역위원회가 후원했다.

경북일보 자문그룹인 경북포럼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과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화 가능성을 이번 포럼을 통해 모색했다.

포럼은 김용기 부위원장의 주제 강연으로 시작으로 김택환 경기대 특임교수를 좌장으로 전창록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원장, 권찬호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본부장(생태환경대학장), 임현성 상주시 부시장, 김호진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 등 전문가 패널이 참석해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대한민국과 경북·대구의 일자리 창출 대응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고용안정 정책을 제안했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k-뉴딜 사업은 대통령께서도 지방에 힘을 실어주려는 사업인 만큼, 오늘 포럼이 김용기 일자리 부위원장을 모시고 상주지역 현안과 문제점을 함께 짚어볼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경북포럼이 700여 위원들과 함께 도내 지역 발전의 토양을 쌓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상주에서 2번째 경북포럼이 개최돼 시민에게는 큰 기쁨이고, 큰 용기를 주는 일”이라며 “k-뉴딜 사업을 동력으로 상주시가 국가와 국민의 생명창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주의 몫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포럼은 지난 6월 30일에는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이 나가갈 길’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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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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