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군위군 거점소독시설에서 김영만 군수와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 등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소독시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은 19일 군위읍에 있는 군위군 거점소독시설에서 김영만 군수를 비롯한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군의원, 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소독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신축한 거점 세척·소독시설은 차량 이동이 많은 군위IC 인근인 군위읍 금구리 800번지 일원에 지상 1층 규모로 204㎡ 면적의 사무실과 소독실 등을 갖추어 설립됐다.

이번에 신축된 시설은 기존에 무성리에서 운영 중인 임시 거점소독시설을 대체해 1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 거점 세척·소독시설은 일반 소독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금류 운반 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하는 시설이다.

군은 구제역(FMD)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에 대비해 축산차량과 대인 소독을 해 가축전염병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김영만 군위군수가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신축한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군위군 제공
김영만 군위군수는 “AI 발생 예방을 위해 모든 축산차량은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이용해 소독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며 “지역 내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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