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삼가야영장.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1년간의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공원관리를 위한 순찰등급제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공원 중 처음으로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가 도입한 순찰등급제는 현장관리, 자연보호, 재난·산불, 마을현황 등 4가지 지표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각 지표는 불법, 인·허가, 산사태, 산불 등 직접적인 공원 관리 항목과 마을주민, 탐방객수 특별보호구 등 지역 현장 관련 항목을 함께 반영했다.

특히 순찰등급제가 도입되면 단속 위주의 반복순찰에서 탈피해 지역 특수성과 주민생활 여건을 반영한 현실적인 공원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문원 자원보전과장은 “새로운 순찰제도 도입으로 보다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공원 관리가 기대된다”며, “국립공원 최초로 시행하는 만큼 순찰등급제 운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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