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예천군의회는 전시시설확충및 수장고 증축 12월 개장 운영에 대한 전방적인 질문을 집행부에 했다.
예천군의회 제240회 임시회 둘째 날인 20일 오전 10시 김은수 의장과 의원들은 보문 작곡리(솔티) 배수로 정비공사 현장 등 3곳의 주요 사업장을 둘러봤다.

보문면 작곡리 배수로 공사현장을 찾은 의원들은 박운수 예천군 건설교통과장의 사업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사에 관해 질문했다.

강영구 부의장은 “배수로의 높낮이가 맞지 않고 수면높이보다 높게 공사가 된 것 같다”며 “굴곡이 심해 농로 이용에 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또 김은수 의장은 “배수로와 농로의 경계를 알리는 안전 봉으로는 안전시설이 미흡하다”며“ 차후 대책을 세워 안전한 농로가 되도록 조치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 형식 의원은 “배수로의 폭이 넓어 농로에서 추락 시 상당히 위험할 수가 있어 배수로 농로 경계지점에 가드 레인 설치나 높은 턱이라도 설치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어 의원들은 전시시설 확충 및 수장고 증축 사업 현장인 감천면 예천박물관을 찾았다.

장덕철 문화관광과장의 증축 사업현황과 진행과정에 관해 설명을 듣고 의원들은 곧바로 질문에 들어갔다.
20일 오전 10시 예천군의회는 보문면 작곡리 배수로 공사현장을 찾아 관련부서로 부터 공사현황에 대해 듣고 질문했다.
신동은 의원은 12월 개장을 앞두고 현재 공정률과 차 후 조직운영에 대해서 질문하고 예천박물관을 문화 관광과 소속이 아닌 독립적인 사업소로 신설운영 해야 한다는 등을 주문했다.

장덕철 과장은 “현재 공정률 70%로 개장 전까지는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박물관은 국비교부조건 기준 학예사가 4명으로 현재 예천박물관은 2명의 학예사가 부족한 실정이며, 내년도 학예사 2명 충원으로 총 6명으로 구성해 운영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완 학예사를 관장으로 한, 팀 운영에서 점차 적으로 독립사업소로 분류해 절차를 거쳐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조동인 의원은 지난해 말 개장하려다 인력이 부족해 늦어졌는데 올해는 완공할 수 있는지를 질문하고 아직도 예천군 경계지점 명소 알림 표지판에 박물관이 아닌 충효 테마공원으로 되어있어 예천박물관으로 수정할 것을 당부했다.

장 과장은 “올해는 정규직 2명의 인력을 임시로 충원해 12월까지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완공할 수 있다”며 “명소 알림 표지판은 빠른 시일 확인 해 예천박물관으로 고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신향순 의원은 “예천박물관이 국학진흥원에 버금가는 박물관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수장고 등의 시설보다 점차 적으로 시설을 더 확충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아직도 예천에는 1만 7,000여 점의 문중의 소중한 문화재가 있어서 그 문화재까지도 위탁 소장하기 위해서는 시설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예천박물관은 현재 보물 46점, 도 지정 문화재 16점 등 2만 205점의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를 문중 개인 등으로부터 소장 위탁받아 12월 문을 연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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