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사전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과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노인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사례의 원인이 외부에서 유입된 감염 전파자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과 청정울릉 이미지 제고는 물론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울릉군 노인요양시설 교대근무 종사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지난 19일 보건의료원장을 비롯한 4명의 방문검체팀을 구성해 송담실버타운, 송담양로원을 방문하여 종사자 20여 명의 검체를 채취, 당일 여객선을 통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를 의뢰하여 20일 오전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요양시설의 경우,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기저질환이 있는 어르신들이 밀집해 있어 철저한 방역과 선제적인 감염차단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고위험시설의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 내 요양원, 노인요양병원 등 노인요양시설에서는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수시 점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규 입소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방역물품 비치, 소독·환기 강화, 시설 이용자·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발열·호흡기 증상 확인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