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안동시의회 조달흠(왼쪽)·이경란 의원.
안동시의회 조달흠·이경란 의원은 20일 제2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보훈회관 건립과 안동시 청년정책 등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조달흠 의원은 이전 219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훈회관 건립을 건의했다. 조 의원은 이날 시정 질문을 통해 재차 보훈회관 건립을 촉구했다.

그는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경북도청 소재지인 안동에 10개 보훈단체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번듯한 보훈회관이 없는 건 낯부끄러운 일”이라며 애국심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서라도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어 “곳곳에 흩어져 있는 현 보훈회관들은 건물이 노후·협소하고 안전상 문제도 많아 2014년에도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했으나 더 이상 눈에 띄는 진척이 없다”며 “보훈회관은 구국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민과 소통·호흡하는 살아있는 역사 공간이 될 것이란 점과 보훈대상자의 대부분이 고령이라는 사실을 유념하여 국가보훈의 의미를 되새겨 달라”고 주문했다.

이경란 의원은 “대마가 식품 및 한의약품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식품공전과 대한약전에 각각 등재되어야 하는데 이 절차가 길고 비용이 만만찮아 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대마규제자유특구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구단이나 대마재단 설립을 통해 구심적 역할을 할 컨트롤타워를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외에도 청년 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을 청년들에게 맡김으로써, 청년들에 의한 청년들을 위한 공유공간을 마련하여 청년들의 발걸음을 다시 안동으로 돌리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제안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취업길이 막히고 불안정한 매일을 보내는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내일을 계획할 수 있도록 청년 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며 “오늘 청년이 겪는 문제가 내일 모든 세대가 겪는 어려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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