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2025년까지 178억원 들여 복합문화공간 조성
올해 성냥공장 축적 콘텐츠 발굴…운영 모델 구체화 계획
성냥공장은 2019 유휴공간 문화재생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올해 3월 연구용역이 완료됐다.군은 이를 통한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경북도와 문체부 등의 검토를 거쳐 사업이 확정됐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은 문체부에서 보존 가지가 높은 유휴공간을 문화명소로 발굴·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 문화진흥원이 주관해 전국에서 10개소가 선정됐다.
최종 확정된 의성 성냥공장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향후 5년간 총사업비 178억 원(균특 80억 원, 도비 24억 원, 군비 74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의성 근대산업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을 복원·재생해 관람과 체험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 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군은 새로 조성될 해당 공간이 의성의 문화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업 1차 년도인 2021년에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사업추진단을 구성, 성냥공장의 축적된 콘텐츠를 발굴·개발하고 이를 아카이브하는 과정과 이를 활용한 시범프로그램, 향후 프로그램 운영 및 공간 운영 방안을 전문가와 관계자, 주민들이 함께 점검해 명확한 운영 모델과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2차 년인 2022년에는 구체화 된 프로그램에 맞게 성냥공장 리모델링, 체험전시관 신축, 기타 문화공간 조성 설계에 들어간다.
3차 년도인 2023년에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돼 2025년 사업을 완료·운영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성냥공장을 활용한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은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의성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자원의 재생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