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시범마을 조성 등 토의

21일 오후 2시 의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농산어촌 유토피아 현장토론회’를 통해 지역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이에 맞춘 농산어촌 유토피아 실천 모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성군
“도·농상생 유토피아 실천모델, 현장에서 답을 찾다.”

의성군은 21일 오후 2시 의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농산어촌 유토피아 현장토론회’를 통해 지역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이에 맞춘 농산어촌 유토피아 실천 모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산어촌 유토피아’란 농촌이 가진 잠재력을 발휘해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국가적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농촌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는 전략을 말한다.

이번 토론회는 농산어촌유토피아 기획단에서 주최·주관했으며, 성경륭 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펫 월드 탐방, 자유토론 등을 진행했다.

토론회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송미령 단장의 경과보고와 함께 △의성군이 ‘지역재생전략과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발표 유정규 이웃사촌 지원센터장)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농촌 지역재생 사업모델 및 사업화 방향’(발표 권세연 처장)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농산어촌 유토피아 구현을 위한 한국농어촌공사 사업구상(안) 및 실현방안’(강신길 부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농촌 유토피아 실천 사례와 시사점’(정도채 연구위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후 종합토론을 통해 농산어촌 유토피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아이디어와 실현방안을 토의했다.

참석자들은 이후 안계면에 조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견 테마파크인 ‘펫월드’를 돌아봤으며,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 등 군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성공 방안도 논의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농산어촌 모델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추진 중인 사업에 적극 반영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의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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