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서비스

김상훈 "대구 대형 아파트 값 3년간 평균 2억원 상승"
김상훈 "대구 대형 아파트 값 3년간 평균 2억원 상승"
  • 전재용 기자
  • 승인 2020년 10월 21일 19시 3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0월 22일 목요일
  • 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상훈 의원(국민의힘·대구 서구).
최근 3년 사이 대구 아파트 가격이 규모가 클수록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이 넓을수록 가격 상승 폭이 큰 것인데, 주거지의 양극화와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국민의힘·대구 서구)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받은 ‘2017년 5월∼2020년 7월 간 대구 아파트 평형별 평균 매매시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135㎡ 이상 대형 아파트 평균 시세는 지난 2017년 5월에는 5억8340만 원이었으나 올해 7월 현재는 7억7402만 원으로 무려 1억9062만 원(32.7%)이나 상승했다.

아파트 규모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소형(40㎡ 미만), 중소형(40∼62.8㎡ 미만), 중형(62.8∼95.9㎡ 미만), 중대형(95.9∼135.0㎡ 미만), 대형(135.0㎡ 이상)으로 분류된다.

95.9∼135.0㎡ 미만 중대형 아파트 시세도 같은 기간 4억1489만 원에서 4억9610만 원으로 8121만 원(19.6%) 올랐고, 62.8∼95.9㎡ 미만인 중형 아파트 또한 4873만 원(17.9%) 증가했다.

반면 전용면적이 작은 아파트의 시세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40∼62.8㎡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는 1494만 원(8.8%) 올랐고, 특히 40㎡ 미만 소형 아파트 시세는 오히려 278만 원(-2.8%) 소폭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증가율과 달리 규모별 시세 최상위권 아파트들의 가격 증가 폭은 매우 두드러졌다. 수성구 한도아파트 중소형(61.86㎡)의 경우 3년 전 2억5750만 원에서 4억2250만 원(164.1%)이 오른 6억8000만 원에 달했다. 수성구 우방2차 중형(84.90㎡)도 5억4750만 원(132.7%) 급등한 9억6000만 원으로, 10억 원대에 근접했다.

김상훈 의원은 “지난 3년여 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으로, 대구 시민이 근로소득만으로 접근할 수 있는 주택의 선택폭이 매우 좁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평형대의 집값 급등으로 이제 사는 곳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부수적인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며 “이에 대한 정책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재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