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부터 제품 생산까지 원 스톱 실습 교육

21일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서 열린 ‘뿌리기술융합센터 개관식’에서 내빈들이 개관 테이프 컷팅식을 갖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천세영·이하 포항캠퍼스)는 21일 이석행 한국폴리텍이사장과 장경식 경북도의원, 남홍식 포항교육장·김경태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뿌리기술융합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한 뿌리기술융합센터는 ㈜포스코 QSS혁신팀의 기술지원과 ㈜포스코ICT의 스마트팩토리 재능기부로 한 공간에서 아이디어 설계에서 제품 완성까지의 전 과정을 8개 구역으로 나누어 총 27종 44점의 실습장비를 배치한 실습장이다.

설계한 제품을 3D 프린터를 이용해 시제품을 만들고, VR장비를 통해 각 공정 장비를 먼저 익힌 후 실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뿌리기술융합센터에서는 뿌리기술을 중심으로 철판을 전단·성형하고 기계가공 및 각종 용접작업 및 자동화 과정을 거쳐 제품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쿼츠 제품을 만드는 석영용접실을 구축해 생산회사와 산학협력으로 맞춤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뿌리기술융합센터는 향후 프로젝트형 실습·지역 주민들의 교육 공간·기업체 재직자 향상 교육은 물론 시제품 생산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서 이석행 이사장은 “오늘 개관한 뿌리기술융합센터처럼 한국폴리텍대학에서는 지역 산업과 기업체가 원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각 캠퍼스의 특성에 맞춰 러닝팩토리를 개관하고 있다”며 “유관기관 및 기업체분들의 협업으로 더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캠퍼스는 오는 11월 2일부터 과정평가형(산업기사 과정)을 운영하는 2021학년도 전문기술과정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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