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이 주택가 등 도심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주차장 공유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달서초등학교 공유주차장 모습.
대구 서구청이 주택가 등 도심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주차장 공유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차장 공유사업은 민간 건물 부설주차장의 여유주차공간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사업이다.

건물소유주는 부설주차장으로 최소 2년 이상, 10면 이상을 개방하기로 구청과 협약하면, 구청은 주차장 내 CCTV 및 관계시설, 주차시설개선비 등으로 최고 2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서구청은 올 상반기 달서초교와 평리교회 부설주차장의 여유주차 공간 50면을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또 이달부터는 성산교회 주차장 20면과 홈플러스 내당점 주차장 28면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내년에는 5개소를 더해 100면 정도의 무료 주차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여유 주차공간을 지역 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나눔문화를 주차장까지 확대함으로써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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