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갓길에 있던 50대 운전사가 지나가던 화물차를 피하려다 다리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 49분께 경북 상주시 화서면 당진 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47㎞ 지점에서 3t 화물차가 앞서가던 25t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추돌사고 차량의 두 운전자가 추돌사고 수습을 위해 갓길에 있던 중 25t 화물차 운전자 A 씨(55)가 지나가던 화물차를 피하려다 22m 교량 난간 밖으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와 같이 있던 운전자 등을 통해 당시 지나가던 흰색 화물차가 사고 현장을 피해 갓길로 운전하자 A 씨가 피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흰색 화물차를 추적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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