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감홍사과.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20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평가에서 문경시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우수 단지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농촌진흥청이 전국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추진 우수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평가에서 문경시의 ‘문경감홍사과재배연구회’가 추진한 우리품종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이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우수상에 최종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원예(채소·과수) 국내육성품종 보급사업 추진 우수단지 발굴과 홍보로 우리 품종의 안정적 현장 확산에 기여하고 국내육성품종 재배농가의 자긍심 고취 및 우수성 홍보를 위해 선정한 이번 심사에는 전국 15개 생산단지가 신청했다.

감홍사과재배연구회(회장 박성오)는 2018년 감홍사과를 재배하는 일부 뜻있는 농업인들이 결성해 재배면적 4배 증가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품질향상을 위한 재배기술교육과 안정적인 판매를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선도적인 연구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문경감홍사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문경사과의 새로운 브랜드로 감홍사과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영농기술 지도와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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