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2일 사회적기업협의회 주관으로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인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기업 탐방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22일 사회적기업협의회(대표 이상헌)의 주관으로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인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기업 탐방행사’를 개최했다.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은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지역특성이 반영된 사회적기업 모델 발굴 및 지역 내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인지도 제고·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사업으로, 포항시는 이번 행사 외에도 사회적기업 창업아카데미, 경영자 역량강화교육 및 협업지원, 사회적경제의 날 행사 등을 계획 중이다.

‘사회적 경제를 테마로 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 행사는 사회적 경제에 관심이 있는 40여 명의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한 간단한 교육과 함께 다양한 사회적 기업을 소개하는 한편, 해당 사회적기업을 직접 방문·탐방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포항시가 22일 사회적기업협의회의 주관으로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인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기업 탐방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탐방기업은 커피전문점인 두빛나래협동조합, 숲 체험 및 산림교육 기업인 사회적협동조합 숲과 사람, 장애인 직업훈련 기업인 카리타스 보호작업장으로 각 기업 방문 시 해당 기업의 사회적 경제기업으로서의 특징 및 역할 설명은 물론 커피 핸드드립 체험, 다육이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시간을 가져 더욱 다채롭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우리 주위에 이렇게 다양하고 좋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는 줄 몰랐다”며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인지도가 더욱 제고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정부 및 경북도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