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대면교육에 앞서 좌석간 거리두기 배치된 교육장 모습.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후 잠정 중단했던 농업인 대면 교육을 오는 29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그동안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농업인대학, 애플스쿨 신규농업인 교육 등 집합 교육을 잠정 중단하고 사전에 제작한 녹화영상을 네이버 밴드,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177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수강생 중 84~94%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생활 속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생활 방역을 준수하며 오는 29일부터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과정, 농업인대학, 애플스쿨 3개 과정에 대해 대면교육을 재개해 현장감 있는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업인 대면교육 재개를 통해 농업인 교육의 정상화와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해 영주시 농업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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