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과 관계기관·단체 직원들이 수확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수확철을 맞아 11월 말까지 의성군청, 관계기관·단체 직원 등이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고령·부녀화 등으로 인해 농촌인력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의 수급이 어렵고, 내국인 농촌인력의 지역 간 이동제한으로 인해 인력 수급이 더욱 힘든 상황이다.

이에 군은 가을철 농번기에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군청 농축산과, 읍·면사무소, NH농협 의성군지부 농정지원단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해 지역사회 기관·단체, 군부대,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군민 농촌일손돕기를 시행한다.

또한, 군청 및 읍·면 공무원은 부서별로 관내 부녀자농가, 고령농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농가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우선해 2회 이상 사과 따기 등 농작물의 원활한 수확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 19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산물을 적기에 수확할 수 있도록 관내 기관과 단체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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