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남성현초등학교가 23일 작은 운동회 ‘남성현축제’를 개최해 하고 있다. 청도남성현초등학교 제공
청도남성현초등학교(교장 추상엽)는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따로 또 같이 즐기는 남성현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로간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교내에서 작은 운동회와 창의융합과학 체험활동을 함께 전개했다.

창의융합과학 체험활동 1부는 아이스 매직, 공기 대포, 질소 화산 대폭발 등 다양한 과학 실험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공연으로, 학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져 호응이 높았다. 2부와 3부는 각각 학년의 수준을 고려해 저학년부(유치원, 1~2학년)와 고 학년부(3~6 학년)로 나뉘어 진행됐다.

2부 저학년부는 버블 인 버블, 자석 물고기 잠수함, 더 마트 로프, 고무줄 딱따구리를, 3부 고학년부는 극저온의 세계, 알코올 로켓, 마그누스 컵 비행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교과서 속의 다양한 과학이론들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장에서는 교내 운동회 체험활동 부스가 1부는 고학년부, 2부는 저학년부를 대상으로 운영됐다.

체험활동 부스는 간이 볼링, 플라잉 디스크 던지기, 셀프 탁구 등 다양하게 마련해 학생들이 도전과 경쟁, 성취의 기쁨을 누리며 즐겁게 활동에 참여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체험학습도 가지 못해서 속상했는데, 이번 축제를 통해 그동안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코로나 상황이 빨리 괜찮아져서 다음에는 이런 재미있는 과학체험과 운동회를 더욱 자유롭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즐거움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추상엽 교장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 융합적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체험학습과 프로그램을 추진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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