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주사 모습. 자료사진
대구에서 독감 접종 후 다섯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성구에 사는 80대 남성이 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후 22일 새벽 숨진 데 이어 동구에 사는 70대 여성도 역시 독감 백신을 접종후 23일 오전 8시쯤 사망했다.

80대 남성은 지난 19일 동구에 있는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았으며 21일 오전 호흡 곤란과 통증을 호소해 22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이 남성은 기저 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백신은 ㈜엘지화학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같은 일자에 동일 의료기관·제조번호 접종자 159명 이상반응 모니터링 했으며 158명 이상 없고 1명은 확인 중이다.

또 동구 거주자인 70대 여성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49분경 수성구 모 의원에서 독감 예방을 접종을 했으며 23일 오전 자택에서 무호흡 상태로 발견돼, 결국 사망했다.

이 여성은 기저 질환이 없었으며, 접종 백신은 ㈜엘지화학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동일 일자·의료기관·제조번호 접종자 130명 이상반응 모니터링해 126명이 이상 없었으며 4명은 경증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동구에 사는 70대 남성이 독감 백신 접종 후 지난 21일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질식사로 판명되기도 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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