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광지 선택해 할인 혜택

경주동궁원이 48시간 동안 보문지역 주요관광지 10여 곳 중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해 관광할 수 있는 ‘보문투어패스’를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경주동궁원내에 최근 조성된 ‘국화단지’ 모습
경주 대표 관광지 보문관광단지를 하나의 모바일 티켓으로 48시간 동안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보문투어패스’가 출시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동궁원은 48시간 동안 보문지역 내 동궁원을 비롯해 주요관광지 10여 곳 중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해 관광할 수 있는 ‘보문투어패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보문투어패스’ 는 경북투어패스 홈페이지와 네이버쇼핑, 쿠팡, 위메프, 티몬, 지마켓, 11번가, 옥션, 야놀자, 여기어때 등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구매(예매)할 수 있으며, 동궁원 등지에서 모바일 티켓 확인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보문투어패스는 크게 실속형과 고급형이 있으며 실속형은 동궁원, 손재림 화폐박물관, 키덜트뮤지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백악기월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급형은 실속형에 또봇정크아트뮤지엄,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이 추가된 구성이다.

실속형과 고급형은 빅2(2군데 선택)와 빅3(3군데 선택) 두가지 유형으로, 선택에 따라서는 최대 1만 4100원이 할인된 금액으로 보문주요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

내년 1월초까지 스누피 전시회가 진행 중인 우양미술관이 포함된 패키지도 있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특별가맹점으로 별채반 교동쌈밥, 료미, 황남관 한옥호텔, 경산도 등 주변 식당 및 숙박시설과 제휴를 맺고 있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동궁원은 가을을 맞아 곳곳에 국화단지를 조성해,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국화향기 그윽한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김차식 경주동궁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보문지역 관광산업의 침체를 타개해 나가고, 함께 상생하는 좋은 기회가 될 의미 있는 첫 출발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업체가 참여해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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