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군위고 중창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교장의 축시 낭송, 교사의 자작시 낭송, 재학생들의 애송시 낭송과 앙상블 중주, 시낭송 전문가들의 시 이미지화, 성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낭송에 참여한 군위고등학교 2학년 이수민 학생은 “많은 학생 앞에서 시낭송을 하기가 떨리긴 했지만, 시낭송 전문가에게 낭송에 관한 지도를 받고 함께 낭송하니 자신감이 생겼으며, 학창시절의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영재 관장은 “코로나 19와 공부에 지쳐 메말랐던 감성이 아름다운 시와 함께 촉촉이 젖어드는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의 시간을 마련하였는데, 교사와 학생들이 감동적인 무대를 펼쳐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