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영유권 강화·관광거점항 도약 추진 순항

울릉 사동항 전경. 포항해수청.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울릉 사동항 내 2단계 접안 시설 축조 공사를 완공했다고 25일 밝혔다.

2016년부터 국비 885억 원(국방부 382억 포함)을 투입해 추진한 이 공사는 해군부두 2선석(335m), 해경부두 1선석(175m), 국가 어업지도선부두 1선석(145m), 여객부두(305m) 등 접안시설 및 북방파제 등 외곽시설(480m) 배후부지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접안시설 완공에 따라 독도의 모섬인 울릉도에 해군과 해경함정이 상시 정박할 수 있게 돼 독도수호 업무에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여객부두 조성으로 울릉도 관광 개발의 제약 요인이었던 접근성·안전성 등의 문제가 해결돼 사동항이 관광 거점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지일구 포항해수청장은 “울릉 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 완공을 통해 독도 영유권 강화 및 울릉항의 관광 거점항 도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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