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발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감도.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등 공항 유치신청 당시 공동합의문의 내용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추진위원회는 “시·도지사, 시·도 국회의원들이 약속한 공동합의문으로 지역주민의 여론이 변화돼 공동유치신청을 수용했는데 3개월이 지나도록 공동합의문 내용을 이행하지 않고 추진하려는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동합의문 가운데 가장 선행돼야 할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은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 띄우기에 가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구시로의 편입이 군위군 인센티브안으로 제시되었을 때도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논의되고 있었고, 그때와 지금이 다른 것이 없음에도 다른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를 틈타 “의성군수의 군위-의성 행정통합이라는 발언은 지난 시간 힘들었던 대구공항 이전부지 결정 과정을 무시하고 공동합의문을 흔들려는 위험한 시도로 우리 위원회는 깊은 유감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군위군이 지난 8월 13일 군위군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편입건의서를 대구시와 경북도에 제출했음에도 이에 따른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그 원인이 있다.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는 “대구시와 경북도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의견서를 조속히 제출하고, 합의문 사안별 세부실천계획을 조속히 공표해야 한다”며 “군위군민의 요구사항을 폄훼하거나 흔들려는 시도가 있으면 통합신공항 백지화 운동에 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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