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김상호(60) 씨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지방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상주의 관애, 성산산성의 고찰’이라는 논문으로 2년 연속 특별상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김상호(60) 씨가 ‘제35회 전국향토문화 공모전’ 논문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김 씨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지방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상주의 관애, 성산산성의 고찰’이라는 논문으로 2년 연속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 제35회 ‘전국향토문화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 연합회가 주최했고, 지난 6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신청받아 논문, 콘텐츠, 수기, 지방문화원 연구실적 등 4개 부문을 시상했다.

공보감사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제30회 공모전에서 ‘상주 읍성 사진에 의한 성문의 복원적 고찰’로 대상을 받았다”며 “지난해 제34회에서 ‘조선 시대 상주 진영의 위치와 규모’로 특별상을 받았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번 수상 논문을 통해 성산산성이 중요 유적임에도 연구 결과마다 위치와 형태가 달라 실제와 다른 위치가 문화유산으로 보호되고 있는 점을 조사와 고증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또한 “산악 지역에 있는 이유로 산성 유적이 제 위치에서 제대로 조명되고 문화재로 보호 및 관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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