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의 환경공무직(환경미화원) 경쟁률이 26.7:1을 기록했다. 경북일보 DB.
대구 달서구청의 환경공무직(환경미화원) 경쟁률이 26.7:1을 기록했다.

대구 달서구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달서구 환경공무직 공개경쟁 채용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7명 모집에 187명이 접수했다. 지원 연령은 30대가 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65명, 20대 36명, 50대 7명으로 30∼40대 지원자가 77%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자 175명, 여자 12명이다.

올해 환경공무직 채용방식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 기준을 적용한다. 성별 연령별 체력적 차별을 감소시키고, 업무 수행에 필요한 체력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측정하기 위해서다.

과거 운동장에서 모래포대를 들고 달린 후 기록을 측정하던 방식은 성별·연령대별 체력적 특성을 고려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종합격자는 신원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2021년 1월 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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