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호초등학교가 23일 상생마을교육과정 운영 활동으로 송편 빚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영호초 제공
안동영호초등학교(교장 강호구)는 최근 상생마을교육과정 운영 활동으로 송편 빚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체험교육은 최근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차세대에 이어 주고자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이 개발한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인 ‘디미학교’ 개설에 따라 이뤄졌다.

각 학급별 순차적으로 진행된 이 날 교육은 개별 칸막이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코로나19에 가로막혀 현장체험에 목마른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강호구 교장은 “6학년 졸업반 학생들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수학여행도 못 갈 만큼 체험교육기회가 없었는데 안동 종가음식 디미학교 프로그램이 조금이나마 체험교육 기회 공백을 메워 줄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동 안동종가음식체험관장은 “앞으로 비대면 체험교육 등 더욱 다양하고 안전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코로나 시대에도 현장체험교육이 지속적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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