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이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보육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보호자와 어린이를 위한 통합예술 교육 프로그램 ‘보통이의 몸플학교’의 참여자를 11월 2일까지 모집한다. 포항문화재단 자료사진
포항문화재단이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보육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보호자와 어린이를 위한 통합예술 교육 프로그램 ‘보통이의 몸플학교’의 참여자를 11월 2일까지 모집한다.

‘보통이의 몸플학교’는 시민을 위한 움직임 프로그램으로 ‘보통이’ 즉, 춤에 소질이 없는 누구라도 즐겁고 친근하게 ‘몸플’ 몸을 Play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어린이-보호자가 함께할 수 있는 ‘보통이의’ 첫 번째 시리즈다. 11월 8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중 1회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움직임 놀이로 알아가는 춤의 논리, 놀이를 통한 스트레칭, 함께 즐기고 따라하고 만들어간 춤들을 연결해서 무대화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강사진으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출신 석수정 한동대학교 교수와 정진우 강사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구글 설문지(forms.gle/DsEj6S6UNjSyuqA79) 선착순 신청이며, 어린이 1명당 보호자 1명이 팀을 이뤄 최소 2명, 최대 4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차기 포항거리예술축제 개최 시 시민참여프로그램 참여 우선권이 부여된다.

‘포항거리예술축제’는 올해 5월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8월로 한 차례 연기 후 ‘거리예술 전문가 육성’, ‘시민 거리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변경됐으며, 그 중 ‘보통이의 몸플학교’는 시민참여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다.

‘포항거리예술축제’는 지난 3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0 대한민국공연예술제’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3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축제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생활문화교육팀으로 전화하거나 카카오톡 오픈채팅 ‘보통이의 몸플학교’를 검색해 문의하면 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 포항시민을 위한 보통이 시리즈를 통해 예술을 즐겁고 가까이 느끼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균형적 정서와 감정 통제를 신체놀이와 미술을 통해 배우는 포항 최초의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보통이의 서커스학교’도 준비 중이니 함께 코로나블루를 예술로 이겨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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