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 대공연장

오페라 ‘투란도트’ 포스터.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은 오는 28일 대공연장에서 오페라 ‘투란도트’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칠곡군과 (사)베세토 오페라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석의 50%만 입장하고 칠곡 군민에 한해 예매 가능하며 공연당일 신분증을 확인한다.

중국 황제의 딸인 투란도트가 타타르인에 대한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구혼하는 젊은이들에게 세 가지 수수께끼를 내어 풀지 못하면 참수형에 처했다.

칼라프 왕자는 아버지 티무르와 왕자를 사랑하는 노예 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투란도트의 아름다움에 반해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3막2장의 오페라<투란도트>는 그 소재부터가 푸치니의 이전 오페라들과는 확실하게 구별될 정도로 독창적이다.

이국적일 뿐만 아니라 고대 전설시대 중국에서 펼쳐진 가공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신비롭기까지 하다.

결말 또한 사랑의 기쁨과 환희를 누리는 사랑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아름다운 스토리만큼 수준 높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이번 공연을 통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 향유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교육문화회관 관리운영 담당에 문의하면 된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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