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3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문경온누리형제회 △㈜다온 배성호·고은정 대표 △㈜대영건설 김진해 대표 △박연호·고순단 부부가 지역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역봉사와 친목모임인 문경온누리형제회의 강용옥 고문, 서병탁 회장, 김성철 대표는 회원들이 적립한 회비를 모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 돔 설치공사 업체인 ㈜다온 배성호·고은정 대표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뜻깊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며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대영건설 김진해 대표가 장학금 120만원을 기탁했는데, 지역 건설업체인 ㈜대영건설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120만원씩 등 정기적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점촌2동에 거주하는 박연호·고순단 부부가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이날 참석하지 않았지만 제25회 문경대상 대상 수상자인 ㈜아세아 고규환 대표이사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하나로약국 이창경씨가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하나로약국 이창경씨는 2014년부터 매년 100만원씩 기부하는 등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문경시 여성 공무원들의 모임인 문애모(회장 서옥자)가 지난 2019년에 이어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역학생들을 위해 기탁했으며, 문경시청 새마을체육과가 ‘제15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우수 지방자치단체상’포상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재)문경시장학회 고윤환 이사장은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중한 기탁금이 학생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워 나가기 위한 교육환경 개선 및 다양한 장학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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