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설명회 11월 11일 포스코…분야별 학술발표 12일부터 진행
포항시는 ‘포항지진의 교훈에서 시작된 새로운 기회’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유발지진에 대한 세계적 연구의 장을 마련해 시민을 위한 도시재건, 경제 활성화 등 지진피해 극복 및 회복을 위한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포럼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회식 및 시민설명회는 11월 11일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며, 지질과학 및 지반공학 분야 학술발표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개회식 및 시민설명회는 △지질과학 및 지반공학 분야 발표 전반에 대한 소개, △국내외 유발지진 피해 도시 간 전문가 토론회, △공동연구단 연구발표, △도시재건,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 트라우마 치유 관련 전문가 발표,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시민소통 행사로 구성된다.
지질과학 및 지반공학 분야 학술발표는 조직위원회(추진위원장 William L. Ellsworth 교수, 이진한 교수) 주관으로 오전과 오후 각 2시간씩 △포항지역 지질특성 △포항지진의 이해 및 영향, △포항 EGS 시추과정에 대한 상세토론 △세계의 단층대 시추 프로젝트 △지진에 대한 주요 과학적 난제 △포항지역에서 향후 필요한 연구 제안을 주제로 유발지진 분야 세계적 권위자들의 발표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포럼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pohangeq.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11일 행사에 오프라인 및 화상 참여를 사전에 신청할 수 있고 유튜브를 통한 시청도 가능하다.
공동연구단은 지난해 11월 15일 서울에서 ‘2019년 포항지진 2주년 국제심포지엄 -무시된 경고음과 교훈’을 개최해 포항지진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지열발전에 의해 촉발된 포항지진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