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남' 타일러 초청 주제 강연…유튜브 '경북일보TV'로 생중계

경북일보 주관 2020 그린웨이 인문학 토크 콘서트 포스터.
포항 그린웨이 해도도시숲이 인문학으로 물든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하는 ‘2020 그린웨이 인문학 토크콘서트’가 오는 29일 오후 7시부터 해도도시숲 일원에서 열린다.

8개 국어 구사하며 시카고대·서울대 출신 ‘뇌섹남’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방송인 타일러 라쉬를 초청해 ‘환경과 다양성,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주제 강연이 열린다.

이 행사는 장기화한 코로나19로 심리적으로 지친 시민에게 인문학 토크 콘서트를 선사해 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문화 활동 활성화도 도모해 세대 화합 및 밝은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열린다.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른 이벤트 스루로 운영되며,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참석 대상은 사전예약 포항시민 70명(관계자 포함 99명 내)으로, 경북일보 유튜브 채널 ‘경북일보TV’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생중계된다.

당일 현장서 인문학 강의가 끝난 후 ‘포스트잇’에 메모해 붙여둔 질문과 실시간 유튜브 시청자 댓글 질문 중 강사가 랜덤으로 뽑아 답변해 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이날 축하공연으로 김민제 팝색소폰, 소프라노 박혜민과 뮤지컬 배우 손현진의 팝페라 공연이 깊어가는 가을밤 그린웨이 도시숲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한편 경북일보는 지난해에도 인문학 토크콘서트를 통해 ‘백 년을 살아 보니’의 저자로 유명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조승연 작가를 초청해 ‘행복과 성공으로 가는 길’과 ‘일상에서 만나는 인문학’을 주제로 열강을 펼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인문 소양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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